현풍 애견카페 : 멍리버 ( mungriver )

오늘은 올해 여름 (21년 8월)에 방문했었던 멍리버의 기억을 남겨보려 한다

 

우선 멍리버의 기본 정보사항이다.

 

• TEL: 0507-1318-6591
• 주소 대구 달성군 현풍읍 현풍서로71길 3 / 멍리버
• 영업시간 평일 12:00 - 21:00 
               주말/공휴일 11:00 - 21:00 
               

주차공간이 카페 바로 옆, 걸어서 1~2분 거리에 2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었다.

카페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는 줄 모르고 2 주차장에 주차를 해버렸다 ㅎㅎ

그래도 바로 근방에 카페가 있어서 금방 들어갈 수 있었다.

 

멍리버 카페 실내

 

실내도 깔끔하게 인테리어 잘 되어있었고, 이 실내 카페를 통과하게 되면 잔디운동장이 펼쳐지게 된다.

빠르게 음료 주문하고 바로 잔디밭으로 고고!

 

카페 통과하면 나오는 잔디운동장

이쁜 파라솔

 

잔디운동장 모서리(?) 에는 예쁜 파라솔들이 놓여 있고, 우리도 이곳에 자리를 잡았다.

여름이라 카페 바로 옆쪽에 강아지 풀장도 마련되어 있었는데, 그곳에서 강아지들이 수영도 하고 재밌게 놀고 있었다.

우선 라미도 잔디를 신나게 뛰어다니다가 

 

헥ㄱ헥 덥다 누나

조금 지쳤는지 잔디에 바로 쫘악 엎드리더니 바로 헥헥되기 시작했다 ㅋㅋ

가져왔던 물컵으로 라미 물 먹이고 좀 쉬게 해 줬는데도, 너무 더워하길래 바로 라미도 수영장으로 향했다 ㅎㅎ

( 공동 급수대는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 ) 

 

라미가 한 살 조금 넘었을 때, 팔공산에서 ( 강아지 수영장 마련돼있던 곳이 있었다 ) 수영하고,

작년 여름휴가 때 성주 계곡 갔을 때 한번, 그리고 이번이 라미 견생 3번째 수영이었다.

 

놀랠 수도 있어서 일단은 애견 풀에 마련되어있던 강아지 전용 튜브에 라미를 태웠다. 슝슝~~

 

뭐... 뭐야 누나, 나 왜 여기있어? 

 

흠... 라미는 확실히 물을 좋아하지는 않는 것 같다.  ^^;;

그래도 시원해서 그런지 영 또 풀장 밖으로 나가려고 하지는 않는데 ㅎ

( 팔공산에 있던 애견 풀장에서는 풀장 밖으로 나가려고 한껏 발버둥을 쳤었었다 ㅎ 그때보다는 괜찮았던 듯? )

 

풀장에 라미랑 있으면서, 수영하는 다른 강아지들을 많이 보았는데

강아지용 구명조끼를 챙겨 와서 수영하는 강아지도 있었다.

애초에 라미를 수영시킬 생각으로 데려온 게 아니어서 라미 물놀이 용품들을 못 챙겼었는데, 구명조끼 입고 수영하는 친구들을 보니 나도 좀 미리 알고 챙겨갈걸 싶었다.

( 엇 지금 와서 알아보니 구명조끼 대여 가능한 듯싶다! 근데 그래도 집에 하나 있다면, 미리 챙겨서 가기 >< )

 

그리고 수영을 너~~ 무 잘하는 비숑도 있었다.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아 ㅋㅋ 너무 귀여워서 ㅎㅎ

분명히 같은 비숑인데 참 ㅋㅋㅋ 진짜 물속에서 유유자적. 

수영을 막 빨리 해서 물을 건너는 느낌도 아니고, 속도도 조절해 가면서

조금은 천천히 헤엄치고, 또 조금은 빨리 쳤다가 물에 가만히 떠있기도 하고 ㅋㅋㅋ 진짜 너무 신기했다.

골든 레트리버 친구들이 물을 좋아한다는 것은 익히 들었어도 

물을 좋아하는 비숑은 너무 어색하고 신기했다 ㅋㅋㅋㅋ 

 

뭐, 물 안 좋아해도 괜찮아 라미! 생존 수영만 할 줄 알면 돼지! ㅋㅋㅋ 충분해! ( 정신승리 )

 

여하튼 애견 풀장에서 놀다 보니 물에 잔뜩 젖어버린 라미 때문에 잠깐 난처해졌는데, 날이 더워서

몇 번 뛰어다니니까 금방 털이 말라버렸다

털이 젖은 상태로 두면, 감기 걸릴까 봐 신경 쓰이는데 다행히 날이 좋으니 뭐 그런 부분에서 걱정은 전혀 되지 않았다.

( 대신 내 옷이 문제였다.. 나도 역시 물에 들어갈 줄 모르고 면바지에 면 티를 입었더니,,, ㅠ

내 옷은 한참 덜 말라서 찝찝한 채로 고생 좀 했다는... ㅎㅎㅎ 수영장 이용할 견주분들은 미리 짧은 반바지나, 물이 젖어도 금방 마르는 소재의 옷들을 입는 걸 추천! )

 

잔디 운동장이 강아지들이 놀기에 부족함 없이 되어있었고, 크기도 꽤나 넓은 편이었다.

( 체감상 도기온 보다 이용할 수 있는 잔디 면적이 더 넓었다. )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엄마는 항상 애견카페 하면 멍 리버가 제일 좋았다고 다시 가자고 말하곤 한다 ㅋㅋㅋㅋ 

그만큼 라미가 놀기에도 좋았고, 견주가 보기에도 인테리어 깔끔하고, 파라솔 등등 소품 이쁘고!  ㅎㅎ 

 

아, 그리고 포토존도 마련되어있다.

 

왜 굳이 엉덩이를 의자 사이에.. 걸쳐놓는걸까

 

원래 같으면 라미는 저런 포토존에 못 앉아있는데

오늘은 좀 지쳤는지, 앉혀놓으니 그냥 가만히 앉아있길래 찍었다 ㅋㅋㅋㅋ 

 

한참 즐겁게 놀다가 집으로 복귀 ㅎㅎ

여기도 기억에 남는 애견 카페 중 한 곳이다.

물론 재방문 의사 있다 키키 

 

글의 마무리는 역시나 오늘의 라미 사진으로! ^^

 

뀨 졸리는데 왠 카메라얌....하아..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