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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그라미와 라미누나
: 라미랑 나들이

경산 애견카페 : 도기온

by 라미누나 2021. 10. 13.

라미와 이번엔 경산 애견카페 '도기온' 방문!

경산 애견카페 도기온

 

  • 053-851-9271
  • 주소 경북 경산시 하양읍 대경로 117 도기온
  • 지하철 1호선 안심역에서 하양 방면 3키로 지점 청천역 바로 맞은편 (구 킹카셀프세차장 부지)
  •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매주월요일 휴무 입장 마감 20시 (4개월 미만 -3개월차까지- 입장 불가)
    • 반려인(사람)입장료
    • 6,000원
    • 반려견입장료(소형견)
    • 6,000원
    • 반려견입장료(중형견)
    • 8,000원
    • 반려견입장료(대형견)
    • 10,000원
    • 반려견입장료(초대형견)
    • 12,000원

 

라미가 목줄 없이 자유롭게 뛰어다니는 모습이 보고 싶어서 늘 애견카페를 찾아보게 되는데,

이번에 가게 된 애견카페가 바로 도기온 이다.

도기온에 다녀온 이야기를 한번 남겨보려 한다.

 

검색창에 대구 애견카페 키워드로 검색을 하다가 보면 한 번씩 꼭 보게 되는 카페 이름이 바로 이 '도기온' 이였다

게다가 후기들을 읽어보면 다들 잔디운동장이 너무 넓다 는 의견들이 대부분이어서 정말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다.

( 라미가 신나게 뛰어놀기 좋은 곳을 찾는 목적이기 때문에 애견 운동장이 넓은 곳을 늘 선호한다 히히 )

 

대구 계대 근처에 사는 우리에게는 다소 먼 거리였고ㅎㅎ 

오후 3시쯤 넘어 출발해서 4시에 도착했던 것 같다. 

이미 도착해있는 손님분들도 많았지만, 주차장도 넓었고 뭐 불편함은 없었다 ㅎㅎ

건물 외부가 깔끔해서 잘 왔다 싶었다.

 

입장료 안내
아이동반 부모님들께 주의사항!
이용수칙 필독

 

여러 주의사항들이 잘 적혀 있었고, 건물 내부도 외부와 마찬가지로 깔끔했다.

 

라미는 비숑프리제로 5.7kg ~ 6.3 kg 왔다 갔다 하는데, 카페마다 어쩔 땐 소형견, 또 어쩔 땐 중형견으로 분류되곤 한다

이번에는 소형견이다 ~! ㅋㅋ 

 

강아지 체중계

무게를 정확히 모를 때를 대비해 강아지용 체중계도 준비되어있다 ㅎㅎ 

 

여하튼 바로 잔디운동장으로 들어가기! 

 

도기온 잔디운동장

 

도기온 잔디운동장2

 

도기온 잔디운동장3

 

1500평 정도의 잔디 운동장이라고 들었는데, 사실 생각보다 조금 작아서 에잉~? 했다. 

요즘 너무 큰 곳들이 많이 다녀서 그런가 ㅎㅎㅎㅎ

( 최근에 글로 적었던 파르크우록 보다 체감상 작게 느껴졌다 ) 

카페 실내를 통과해서 나오면, 잔디운동장이 펼쳐지는데 그 잔디운동장이 세 영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한쪽은 소/중형견, 한쪽은 대형견, 마지막 한쪽은 일단 비워져 있었는데 호텔링 하는 강아지들? 이 쓰는 공간으로 보였다

세 구역으로 나눠져 약간 길쭉한 직사각형 형태의 운동장이었고, 뭐 라미가 뛰어노는데 결코 비좁은 공간은 아니었다!

( 그런데 강아지들 20마리 정도 되면 뛰어노는데 부딪힐 수도 있을 듯~? )

 

잔디운동장 제일 안쪽에 자리를 잡고 라미와 같이 뛰기 시작했다 ㅋㅋ

라미 공도 던져주고, 다른 친구들이랑 같이 노는 것도 보고 ㅎㅎㅎ 

라미는 역시 뛰어놀 때가 젤 행복해 보인다 

 

공 물어오는 라미

 

헥헥 이제 살짝 덥네 누나? 

 

으어 잠깐 배깔고 쉬어야겠다

 

라미랑 놀다가 잠시 테이블에도 앉아있는데, 글쎄 모기를 3방이나 물렸다 ㅠ

카페 카운터 옆 주의사항 안내에도 적혀있긴 있었는데, 정말 모기가 있을 줄이야 

10월인데~~! 

 

 

혹시나 여름에 방문하실 예정이거나, 여름에 방문하지 않더라도 산 벌레들을 피하고 싶다면

각종 벌레퇴치제 챙겨서 오시는 것을 추천한다!! ㅠ

산모기라 그런지 아직도 간지러워... 힣

 

뛰어다니는 동그라미

아 그리고 보통 애견카페 다닐 때마다 라미 물과 물통을 꼭 들고 다니는 편인데, 이곳은 강아지 급수대? 가 잘되어 있어서 굳이 챙기지 않아도 됐을 것 같다.

수도꼭지가 애견 운동장에 2개? 3개? 정도 있는데 거기에 물그릇도 여러 개 놓여있었다.

그 물그릇으로 깨끗한 물 받아서 강아지들 급수시키면 될 듯 보였다 

 

아, 그리고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던 중 대형견 구역? 에서 약간의 소란이 있었는데,

이제 막 잔디 운동장 들어가려 하던 강아지와 기존에 놀고 있던 강아지들이 우당탕(?) 할 뻔한 것이다.

그러면서 견주들의 언성이 조금 높아졌었다.

 

황금 같은 주말에 우리 강아지와 좋은 시간 보내려 이런 곳까지 찾아왔는데, 그런 일이 생기면 피해받은 쪽이든, 피해를 준 쪽이든 모두 기분이 결코 좋을 것 같지 않다.

사람이 아닌 동물이다 보니 항상 예측 못할 일들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생각한다.

이미 일어난 일은 빠르게 상황 파악 후에 웃으면서 까지는 아니지만, 모두가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애견카페에 방문하시는 모든 견주분들은 착한 분들이실 테니! ><

 

강아지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니라면, 이런 곳은 찾아오지도 않았을 것이다.

( 적어도 산책 안 시키고 ㅜㅜㅜ 무책임한 사람들은 아닐 거라는.. 그런 생각? ㅎㅎ? ) 

 

여하튼 강아지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이곳에서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운 기억들만 챙겨갔으면 좋겠다.

 

포토존

다 놀고 집에 들어가려 하던 차에, 실내에 강아지 포토존이 눈에 들어왔다

바로 라미 앉히고 사진 찰칵!

하도 움직여서 한 40장 중에 한 장 건졌다 ^^

 

경산 근처에 계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가 보셔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글의 마무리는 오늘의 라미 사진  ! ㅎㅎ 

 

꼬질 꼬질 꼬질 꼬질

 

비 그치고 산책 나갔더니, 축축한 흙 때문에 다리가 다 젖었다.

게다가 그 흙에서 뒹군 건 안 비밀

( 오늘 오래간만에 목욕 한판 하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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