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서 상인동 쪽으로 가다 보면, 늘 길가에 차들이 길게 주차를 해놓고 있던 곳이 있었다.
차 안에서 봤을 때는 약간 저수지 같은 풍경이었는데, 도대체 뭐가 있나 싶어 한번은 마음먹고 방문해보게 되었다.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 것도 같았지만, 그 사실을 몰랐기에 길가에 주차를 했다.
<주소> 대구 광역시 달서구 대천동 816
<개방시간> 09:00~18:00
주차하고 입구쪽? 으로 걷는데, 사람이 엄청 많았고 푸드트럭도 4~5대 있었다
닭꼬치, 솜사탕, 장난감, 음료 등을 팔고 있었음 ㅎㅎ 약간 축제 온 것 같은 느낌도 살짝 났다.
입구 쪽으로 가니 여러 가지 설명이 잘 되어있었다.
사실 어떤곳인지 정확히 모르고 갔었는데, 가서 보니 생태학습관 / 생태 관광의 목적으로 관리되어 온 곳이었다.
데크가 잘 깔려있고, 유수지를 쭉 둘러보는 산책로가 잘 되어있다.
데크길 양옆으로 갈대가 펼쳐진다.
나는 마침, 해가 살짝 지려고 하는 타이밍에 방문 했던 터라, 살짝 노을 져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는데
갈대와 노을이란.. 정말.. 최고의 조합
아무 생각 없이 멍 때리면서 ㅎㅎㅎ 계속 쳐다보게 된다.
아, 그리고 나는 라미 산책도 할 겸, 같이 데려갔는데, 경기도 오산이었다 ㅎㅎㅎㅎ
데크가 넓은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사람이 많아서 라미가 걷는데 불편함이 있다.
데크를 걷기 전에는, 라미를 내려놓고 그래도 같이 걸을 수 있었지만, 그 후에는 계속 안고 다녔다.
혹시나 라미가 다른 행인이랑 걸음을 부딪힐 수도 있고, 어린아이, 애기들도 워낙 많았던 터라, 산책으로는 여러모로 적합하지 않았다.
산책을 계획하신다면, 방문객들이 너무 붐비는 시간을 피해서 오는 게 좋을 것 같다.
한적한 시간대에 가면, 반려견과 산책도 너무 좋은 코스가 될 듯싶다
우리는 산책길을 다 둘러보지는 않았고, 조금만 보고 나왔다
라미를 안고 다니기 너무 힘들었기 때문인 건 안 비밀 (feat. 라미 너무 무거워 )
가을 갈대 / 억새가 너무 이뻤고, 엄청 넓~~ 게 펼쳐져 있어서 연인들 데이트 코스로 너무 좋을 것 같았다.
아, 그런데 사람이 많아서 이쁜 사진을 건지기에는 쪼금 힘들 수 있지 않을까 싶다 ㅎㅎㅎㅎ
자, 이제 라미야 우리는 진짜 산책하러 가자~ 멍멍멍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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