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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그라미와 라미누나
: 라미랑 나들이

팔공산 애견 동반 카페 : 카페우즈

by 라미누나 2021. 10. 8.

오늘은 대체공휴일에 다녀왔던 카페 우즈의 기억을 남겨 보려 한다

일단 우즈의 기본 정보를 남겨 보자면,

 

카페 우즈

 

팔공산이라고 들었는데, 네비에 목적지 입력하니 군위로 떠서 잠시 당황.. 했지만

'팔공산의 원래 주소도 군위'라는 걸 비로소 떠올리고 ㅎㅎ 바로 출발~ 

내비게이션 따라가니 길 자체가 복잡하거나 어렵지는 않았다

팔공산에 안쪽에 있는 카페가 거의 그랬던 것 같은데 약간 좁은 1차선 도로를 지나면 카페 도착이다^^ 

주차공간이 부족한 것 같진 않았지만 (오후 1시 출발 ㅎㅎ) 역시나 조금 늦은 시간대에 출발해서인지 거의 만차였다.

but! 운 좋게 바로 빠지는 차가 있어서 카페 바로 앞에 주차 성공

 

한때 팔공산에 이쁜 카페가 붐(?) 이였을 때 자주 갔었는데, 그 이후로는 한 번도 가 보지 않아 

괜히 카페 가는 길도 드라이브하는 것 마냥 기분 좋게 느껴졌다.

 

 

여기가 카페라고..? ㅎㅎ 

 

( 산책로를 걷다 보면 계곡으로 내려갈 수 있는 길도 있는데 '물놀이 금지'라고 적혀있었다.

물놀이하기 좋은 계곡이 근처에 있으니, 그쪽으로 안내한다는 내용도 함께 있었다.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

 

왼쪽편 돌담으로 고갤 돌리면 계곡이~~

 

우즈에 도착했는데 정말 뷰가 뷰가~~ 

 

 

이곳은 실내 카페보다 실외 카페라는 말이 더 어울리는 표현일 것 같았다

실제로, 주문받는 곳인 카페 (실내)는 다소 협소한 느낌이 있었다.

화장실은 여기서 이용하면 된다!

 

카페우즈

 

 

맨 위에 사진처럼 카페 우즈 가 적힌 돌을 지나서 쭉 걸어가면 

길 양쪽 편으로 벤치, 파라솔들이 펼쳐져 있다

왼쪽 편에는 계곡이 흐르고 있고 오른쪽 편에는 개울?처럼 물이 졸졸졸 흐르게 해 놓았다

그리고 아예 좌식으로 신발 벗고 앉을 수 있는 작은 평상 ( 마루? ) 도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여하튼 인테리어 잘 돼있는 이쁜 카페에 온 느낌이 아니라, 경치 좋은 계곡에 놀러 온 거 같았다. 

시원한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물 흐르는 소리, 나무 등의 풍경을 보고 있자니 약간 신선놀음하는 기분 ㅋ.ㅋ

 

 

애견카페가 아니라 애견 동반 가능 카페 였기 때문에,

특히나 더 다른 사람들에게 라미가 피해 가지 않도록 신경 썼다.

간혹 가다, 어린아이들이 강아지가 귀여워 막 달려오곤 하는데, 라미는 자기한테 확 뛰어드는 사람들을 무서워한다.

라미도 놀래서 짖기도 하고,,, 그래서 이런 경우가 아예 생기지 않도록 이런 곳에 오면 늘 주의하는 편이다

 

대체공휴일에 가서 그런가 사람이 전반적으로 많았고,

특히 이십 대의 어린 손님보다도, 애기 엄마들 아니면 우리 엄마 또래..^^ 분들이 훨씬 더 많았다.

어떻게 이렇게 잘 알고 오시는지 너무 궁금하다.

( 참고로 내가 문찐...이라서.... ㅎㅎ 문찐이라는 단어도 얼마 전에 알게 된..ㅎㅎㅎ) 

여하튼 동생이 먼저 가자고 하면, 그제야 한 번씩 가보는 거지 동생 아니었으면 나는 이런 곳을 평생 모르고 살았을 것이다

발 빠른 동생 덕에 엄마나 나나 라미나 이런데도 와 보고 호강한다 ㅎㅎ 

 

라미랑 같이 사진찍기
라미 아랫니 구경하기

 

아 그리고 주말/ 공휴일 14:00-17:00 노 키즈존이었는데, 아이들이 꽤나 있었다

대체공휴일은 포함이 안되나..? ㅎ

여하튼 노 키즈존은 잘 지켜지지 않는 것 같았다.

 

우리가 앉아서 한참 이야기 나누고 있으니, 라미는 심심한지 금세 바닥에 엎드려버렸다 ㅎㅎ

한 2시간 정도 머물고 집으로 돌아왔다.

이제 라미 산책 가야 된다 ㅎㅎㅎ  아무래도 애견카페가 아니라 조심스러워서 라미가 평소처럼 많이 걷지 못했다 ㅎㅎ

 

밤에 오면 분위기가 또 다를 것 같던데, 기회가 된다면 주말보다는 평일에! 

그리고 저녁 시간대에도 한번 와 보고 싶다.

 

 

글의 마무리는 역시 라미 사진으로 ~!

 

뒹굴뒹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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