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가 애기였을 때, 당시 초보 견주였던 나는 빗질을 위해서 정말 다양한 빗들을 많~~ 이 구매했었다.
기본 슬리커부터 시작해서, 죽은털을 집중적을 골라주는 빗 등등
빗 갯수만 6~7개 정도 구매했었던 것 같다. 물론 지금은 그 빗들 어디로 갔는지 모름..^^ 다 버렸지 싶다...
여하튼 그래서 강아지 전용 빗을 알아보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으로 비숑 빗 리뷰를 한번 남겨보려 한다.
처음에는 진짜 살까 말까 고민했다.
사람 빗 사려고 해도, 3만 원대 빗이면 구매하기 망설여지는데 무려 강아지 빗이 8만 원이라니!!
정말 어이가 없었다..ㅎㅎㅎㅎㅎㅎㅎㅎ
하지만 뭐 어째 ㅠㅠ 라미 털은 엉켜가고 뭔가 제대로 된 장비가 있어야 빗질이 될 거 같은데! ㅠ ㅠ
어쩔 수 없이 구매했었다.... ㅎ 그런데 지금은 만족하고 사용하고 있는 중!
사실 8만 원의 값어치를 한다고는 말할 순 없는데, 이 빗이 없으면 무슨 빗으로 빗겨야 할지 상상이 안되긴 한다.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 다른 빗으로는 10번~20번 빗어야 하는 걸 이 빗으로는 5번만 해주면 볼륨이 뽕~하고 살아난다. 고효율을 내는 빗이라고나 할까.. ㅎ ( 빗이 촘촘하고 길어서, 깊게 빗질이 가능하다 )
하지만, 8만 원짜리 빗이라고 해서 엉킨털을 쉽게 풀어주지는 못한다. 다른 빗과 똑같이 여러 번 살살 풀어가면서 빗질해줘야 한다.
그리고 생각보다 빗이 촘촘하고 뾰족하다. 손톱 사이에 저 빗이 들어간 적이 있었는데 진짜 눈물이 찔끔...
라미 살에도 너무 쌔게 빗질하면 엄청 아프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항상 빗질할때 주의하는 부분이다. 조금이라도 덜아프게~ㅠㅠ
나는 보통 이 빗으로 전반적으로 싹 ~ 빗질하고, 콤빗으로 한번 더 빗질을 해주고 있다.
콤빗으로 빗질하다가 또 엉킨 부분이 발견되면 다시 플래쉬 퍼피 슬리커로 빗질하고, 다시 콤빗으로 마무리.
이런 식으로 빗질을 하다 보니 한번 빗질해주기 시작하면 20~30분은 금방 가는 것 같다. ( 손목, 어깨 너무 아프다ㅎ)
아 그리고 죽은 털이 금방 빗에 붙게 되는데, 아까도 이야기했듯이 손으로 때다가 손톱에 찔려서 눈물 날 가능성이 충분히 있으니... 집에 콤빗 있으시면, 콤빗으로 빗 사이에 끼여있는 털을 털어내면 금방 털을 제거할 수 있다.
아, 콤빗은 쿠팡에 7000원 하는 거 사용 중이다.
지금은 그래도 요령이 생겨서, 어떻게 하면 라미가 조금 덜 아프고
속 털까지 깔끔하게 빗질할 수 있는지 알아서 예전과 비교하면 많이 나아진 편이다. ㅎㅎ
( 라미도 그렇게 생각하겠지....? )
빗을 구매한 지 거의 3년이 다되어 가는데, 특별히 망가진 부분 없이 잘 쓰고 있다.
아마 이 빗을 잃어버리거나 하지 않는 이상 쭉~~ 쓰게 되지 않을까 싶다.
그럼 라미야~~ 오늘의 빗질을 하러 가볼까아앙~~>?
': 라미 용품 소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숑 여름나기 : 아페토 쿨 매트 ( 추가 쿠션 ) (0) | 2022.08.21 |
---|---|
강아지 장난감 : 칼리 라텍스 스위티 (만득이 장난감) (1) | 2022.01.14 |
강아지 미끄럼 방지 매트 : 디팡 (0) | 2021.12.07 |
요기펫 : 방 앤 화장실용 안전문 (0) | 2021.12.06 |
강아지 패드 : 페츠모아 냄새잡는 요술배변패드 (0) | 2021.11.11 |
댓글